녹지 하늘 등 6가지 테마로 조성...부지 중심엔 문화 예술 복합공간...개발땐 2만명 일자리창출 기대

▲ 사진=연합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공구가 문화·관광·레저·산업시설 등이 복합된 랜드마크 ‘블루코어(BLUE CORE) 시티’로 개발된다.

7일 송도 6·8공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상산업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곳을 블루코어 시티로 이름 짓고 문화와 바다, 녹지와 하늘 등 총 6가지 테마로 개발할 계획이다.

블루코어 시티는 송도 6·8공구 약 128만㎡에 문화·예술이 복합된 블루코어를 중심으로 오션로드, 랜드마크 타운, 영플레이스, 글로벌 허브, 그린서클 구역으로 개발된다.

블루코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문화·예술 클러스터다.

이곳에는 산업시설인 창업지원센터와 기업파빌리온, 푸드테마 스트리트, 소호(소형 사무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 공간은 성큰광장을 중심으로 소극장과 갤러리, 체험공방, 아트샵, 야외공연장 등이 조성되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 스포츠 파크, 익스트림 체험공간, K컬쳐 파크 등도 건설된다.

대상산업 컨소시엄은 예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 전문대학원,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연구소, 인천 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FLS 국제유치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쪽 해변가 3㎞에 조성되는 오션로드는 해외 유명 호텔과 인피니트 풀, 야외공연장, 대관람차, 테라스 주상복합 아파트, 해안 산책로, 포토존, 거인국 동화마을 등이 조성된다.

랜드마크 타운은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상층부에는 랜드마크 시설인 68전망대가 들어선다.

영플레이스는 인천 상공회의소, 물류지원센터, 스트리트몰, 쇼핑센터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글로벌 허브에는 오피스텔, 마리나시설, 빌리지형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그린서클은 대규모 골프장과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서며 골프장 주변으로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순환 트래킹 시설이 조성된다.

대상산업 컨소시엄은 지하철역에서 해변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보행축을 설정하고 랜드마크 타운과 자족시설을 보행통로(어반 브릿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첨단 물류센터와 패션 클러스터를 건설해 동대문 쇼핑타운과 같은 물류 중심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블루코어 시티 개발로 약 5조6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약 3천500억 원의 지방세 유발, 약 2만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상산업 컨소시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에 인천업체를 50% 이상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