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오는 11월까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시행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로 문학산성과 인천도호부청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인천시 기념물 제1호로 백제 건국신화가 깃든 문학산성에서는 ‘비류를 찾아가는 백제인의 여정’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는 ‘2017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라는 테마로 승경도 놀이 등의 교육체험이 열린다.

이와 함께 ‘미추홀의 안전한 녀석들!’은 아이들이 ‘화가투놀이’를 응용해 문화재 안전 관리에 대해 교육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withmichuhol)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문화예술과(032-880-4667)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스토리텔링 기법과 주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유산 체험탐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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