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곡읍 전곡리 유적지에서 진행된 ‘제 25회 연천 구석기축제’ 현장의 모습. 구석기 바베큐 체험, 세계 원시·고대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진=연천군청
제25회 연천 구석기축제에 3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곡읍 전곡리유적지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축제’에 38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에서도 구석기 바베큐 체험,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등 연천 구석기축제의 강점인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오스트리아, 스페인, 대만 등 11개국에서 19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등 관련기관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 원시·고대 민속체험, 고고학 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구석기 바베큐 체험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더불어, 지난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마술쇼와 버블쇼, 어린이 스타킹 등의 특별공연이 열렸고 행사 마지막날에는 한마당 콘서트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황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께서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천 구석기축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대표적인 구석기축제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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