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유섭 시당위원장은 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선거에 대한민국 20년이 달려 있다”며 “홍 후보는 특유의 뚝심과 강단으로 보수를 결집시키고 서민 중심의 나라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만 생각하며 쉼없이 달리는 홍 후보를 밀어달라”고 덧붙였다.

대선 막판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한국당 홍 후보는 지난 6일 중구 월미도 문화 거리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의 인천 방문은 3번째로 그동안 ▶경인전철 지하화 ▶부평미군부대 조기 반환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기 착공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국당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동료 국회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반 지지율이 10%도 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홍 후보는 정면 돌파를 통해 자칭 ‘대세’ 후보와 대등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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