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연합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여주시 가남읍 건장리 흑석삼거리까지 6.1km에 대한 추가도로 연장이 가능해졌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기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부발읍 응암리~장호원읍 구간) 추진을 위해 여러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였으나 사업성부족(B/C 1이하)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5공구인 부발읍 응암리까지만 개통하고 6공구는 사업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지역균형 발전과 장호원읍과 충주시와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공사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토부와 기재부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결국 국토부가 차선책으로 가남읍 건장리 흑석삼거리까지의 연장이라는 대안노선을 제시했고 이번에 KDI의 예비타당성조사(B/C 1.28) 통과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1~5공구는 올해 말 완전개통 예정인 가운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에 통과된 6공구 6.1km 연장구간에 대해서는 국도5개년 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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