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017 슈퍼탤런트 시즌8 패션위크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에 참가해 여주와 세종대왕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 이번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35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은 슈퍼탤런트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인사동 거리를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주시는 시 공직자가 직접 세종대왕과 여주가 배출한 왕비(원경왕후·명성황후 등)로 분장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서 왕과 왕비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모습은 수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여주시는 세종대왕의 영릉이 있는 여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인사동과 그 주변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라며 “이 장소에서 여주시가 전통의상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 기자명 김규철
- 입력 2017.05.10 01:54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