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 연합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골프채널 등 외신들은 10일 “매킬로이가 테일러메이드와 클럽과 골프백, 공을 사용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FP통신은 “10년 계약에 금액은 1억 달러(약 1천13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은 매킬로이는 지난해 8월 나이키가 골프 클럽,볼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새로 사용할 클럽과 공 등을 물색해왔다. 다만 의류와 신발은 계속 나이키와 함께하기로 지난달 초에 계약을 연장했다. 4월 초 나이키와 맺은 의류, 신발 계약은 10년간 2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졌다. 2013년 1월 나이키와 10년간 후원 계약을 처음 맺을 당시에도 그 규모는 2억 달러 정도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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