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는 지난 4일 NH농협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역본부내 직장보육시설(어린이집) 설치를 논의했다. 사진=NH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경기지역본부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어린이집)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 산하 지역본부에서는 처음 만들어지는 보육시설로, NH농협은행 수원북문지점 안에 만들어진다.

보육시설은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놀이방과 보육실, 조리실, 유아화장실 등을 갖추고 위탁운영 전문기관이 맡게 된다.

연말까지 리모델링 완료 및 신청직원을 파악해 내년 초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최대 수용 인원은 50여명이다.

NH농협 경기노조는 일터와 가정의 양립을 통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송명규 위원장은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공동육아가 일반화된 가운데 여성 조합원 뿐만 아니라 남성 조합원의 요구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면서 “양육부담 해소와 출산률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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