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이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으로 경기도과학교육원이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으로 각각 이름을 바꾼다.

경기도교육청은 소속 연수기관의 역할 강화와 조직개편을 위해 일부 연수기관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어교과 교원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직무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외국어교육연수원은 언어교육연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기존 외국어 교육 중심에서 교원의 국어를 포함한 언어계열의 연수를 지원하도록 업무가 확대된다.

과학교육원은 융합형 과학 인재 육성이라는 정책방향에 맞춰 융합과학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과학·기술 교육’ 분야의 연구와 정보수집, 교원연수에서 ‘과학·수학·기술 교육’ 분야의 직무연수와 자격연수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힐링센터 운영을 맡게된다.

도교육청 조직관리담당 관계자는 “연수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더욱 많은 분야의 교원들의 직무, 자격연수를 담당할 수 있도록 명칭과 역할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명칭·설치목적·업무 등의 변경사항을 반영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다음달 1일까지 수렴한 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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