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지역내 위험도로 개선을 건의했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0일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세 국도75호선 설악~청평 사업 구간내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와 국도 75호선 가평~청평 위험도로 개량 사업, 국도37호선 노선변경, 국도37호선 보도설치 등을 건의했다.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주민들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교차로는 국지도86호선과 고속도로 입구가 연결돼 병목현상과 안전사고는 물론 교차로 주변 건축물 신축 등 개발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김 군수는 또 지면이 평탄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신천2리 교차로 개선도 건의했다.

현재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도 37호선 설악~청평 구간’에 대해서는 북한강 주변에 상가, 휴양시설 등이 밀집돼 상권침체로 인한 민원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청평면 하천IC~고성리 구간’으로 변경 시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보행자와 진출입 차량의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는 ‘국도37호선 설악 천안리, 선촌리 일원의 보도설치’와 위험도로인 ‘국도 75호선(청평~가평)위험도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불량한 기하구조 및 위험구간 시설개량안을 제안했다.

김 군수는 “가평군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행락철 국도의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차량운전자 및 주민들의 불편이 과중되고 있다”면서 “일부 구간은 주행 안전까지 취약해 위험구간 도로 개량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김 청장은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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