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지난 10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연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며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을 위촉했다.

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은 이옥 덕성여자대 명예교수, 송정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임주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 허명회 광명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등으로 민·관·학 협력체를 구성했다.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향후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유니세프 인증과 관련해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수립 ▶계획 수립▶시행 ▶교육▶홍보 및 지식▶정보 보급 등에 관한 제안과 심의를 맡는다.

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며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6월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시 여성가족과에 아동친화드림스타트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아동친화 예산분석과 영향평가 등을 통해 연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광명시는 몇 년 전부터 아동친화도시 준비를 시작했고,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구성돼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시가 제도와 시설은 물론 가치와 철학을 담은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보고 이들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도시이다.

유니세프는 이를 목표로 한 10대 원칙, 56개 평가지표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인증한다.

전춘식·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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