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세월호 수색과정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다수 발견…국과수 감식 의뢰 계획

세월호 수색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12일 오후 4시35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감식 결과 발견된 뼈는 사람의 유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 수색을 시작한 지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한꺼번에 다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뼈가 발견된 위치는 4층 선미 쪽 8인실 객실이며,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지장물에 낀 채 발견됐다.

뼈들이 발견된 곳에서는 옷과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 2점, 11일 1점, 이날 추가 수습 등 유골이 수습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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