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조성하는 6번째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경쟁전이 시작됐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17일 유치위원회 발대해 활동에 돌입한다.

유치위원회는 기업인, 학계 사회단체 등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된다 .

추진전략위원, 자문위원,기업유치위원 3개 분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연계한다.

양주시는 3년 연속 규제개혁 대통령 표창,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전국 1위 선정 등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시라는 점과 경기북부의 지리적 중심지라는 강점을 내세워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는 접근성이 좋고 땅값이 저렴해 산업입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인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는 강점을 살려 테크노밸리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로,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일산신도시에 4번째, 광명·시흥에 5번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경기 중·동북부에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으로 내부 검토와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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