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동절기 동안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1개 시·군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안양시와 이천시 등 2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도모와 건강관리, 연말연시 이웃돕기 등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한 삼천리도시가스와 한국전력공사, 소방서, 집배원 등 총 34회 1천543명을 대상으로 복지사업 교육을 상시 운영해 위기가정 발굴에 힘썼다.

시는 또 방송 및 현수막, 체납 고지서, 버스정보시스템 등 13만5천902건의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가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복지사각지대는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해소될 수 있는 만큼 시민과 시가 함께 노력해 사람 중심의 복지 안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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