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린 준공식에서 이케아코리아 미쉘 아쿠냐(앞줄 왼쪽 다섯째부터) 점장, 양기대 시장, 이상봉 가구조합 이사장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이케아 코리아가 광명2동 소재 가구문화의 거리 주차장 부지에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주민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 광명시주민건강증진센터 조감도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건강증진센터는 광명동 구도심 주민을 위해 광명 가구문화의 거리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38㎡, 지상 6층 규모로 어린이 건강체험관, 보건분소 등이 들어선다.

시와 가구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케아의 상생협약에 따라 건립되는 건강증진센터는 KTX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이케아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건립 후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건강증진센터 설계과정부터 참여해 완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구문화의 거리 중소상인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인근 광명전통시장 주차장이 완공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효용가치가 더 높은 주민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열린 착공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기업와 중소상인 간의 상생협약에 따라 광명동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명동이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쉘 아쿠냐 이케아 광명점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케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며 “광명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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