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과 경찰 관계자들이 온정모아 사랑의 모금함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호진기자
남양주경찰서는 15일 경찰서 로비에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온정모아’ 사랑의 모금함 제막식을 가졌다.

온정모아 사랑의 모금함은 남양주경찰서가 추진 중인 범죄 피해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전액 범죄 피해자에게 지원된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133건의 상담을 진행해 34건에 대해 1억6천5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건에 대해서도 심리 상담과 유관기관 연결 등을 통해 피해자들의 피해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이번 모금이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 이들이 아픔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범죄 피해로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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