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사회인 야구장 건축 조감도.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인 야구단과 만 12세 이하 유소년 야구단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인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75억 원을 투입해 군포 송정공공주택지구 인근의 도마교동 322번지 일대에 2만4천866㎡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 면적에 개발제한구역 일부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대체 녹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사업 대상 토지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절차가 이뤄질 경우 오는 7~8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인 야구장을 외야 길이 90~100m 규모로 건설하고 인조잔디, 전광판, 선수 대기실, 기록실, 조명시설 등을 두루 갖춘 시설로 완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야구장을 건설하면서 인접 지역에 18면 규모의 주차장과 풋살경기장도 같이 조성한다.

또 대야미동 598-3번지 일대에 소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과 녹지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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