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희와 재계약했다.

전자랜드는 15일 박찬희가 2022년 5월까지 5년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연봉은 인센티브 1억2천만원을 포함해 5억원이다. 인센티브 8천만원이 포함된 지난 시즌 연봉 3억원보다 67% 인상된 금액이다.박찬희는 지난해 전자랜드로 이적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7.44개)에 올랐고, 정규리그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을 받았다.

박찬희는 “구단이 꼭 재계약을 해서 전자랜드를 상징하는 선수로 함께 가자는 말을 했다”며 “나도 전자랜드와 함께 하면서 재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서로 조금씩 양보해 재계약을 했다. 최선을 다해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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