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시흥고 학생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고등학교
시흥고등학교는 최근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산행에는 학생 72명과 이해구 교장을 포함한 13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일행은 경남 함양 백무동에서 출발해 6시간 만에 지리산 천왕봉(1천915m)에 올랐다.

시흥고는 학생들이 산행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등반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학생 62명, 교사 13명이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

등반뿐 아니라 자전거 동아리 학생들과 교사들이 어울려 국토 종주를 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해구 교장은 “사제동행 등반은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스승과 제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