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장마철에 대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장마철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반은 구와 인천자율환경연합회가 합동으로 일일 9명을 편성해 150여 개 사업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출시설·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배관 설치 등 불법행위 여부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여부 등이다.

구는 고의로 폐수를 무단방류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구 홈페이지에 위반업소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오염저감을 유도하고 공공수역 수질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 또는 서구 환경보전과로 신고하면 된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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