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베트남 호치민시 우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웬탄퐁 호치민 시장이 서명을 마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인천시와 베트남 호치민시가 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웬 탄 퐁 호치민시 시장이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인천시와 호치민시가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웬 탄 퐁 호치민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등 훌륭한 경제 인프라를 갖춰 앞으로 호치민과 중요한 경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호치민시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의 약 2배인 2천96㎢의 면적에 840만명 인구를 가진 베트남 경제활동의 중심도시다.

이날 인천관광공사와 호치민시 관광진흥센터와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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