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16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홍천 시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과 함께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노린다.

시는 16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시의회 의장,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과천시를 4차 산업 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뉴스테이 사업 등의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방향과 내용을 담은 ‘비전 2040’을 발표, 4대 목표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친화도시를 설정했다.

시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135만㎡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약 25% 이상이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단지로, 비즈니스와 교육, 문화,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또한 비즈니스 기능이 이루어지는 22만㎡ 규모의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과천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식정보타운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제2경인 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입주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과 인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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