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관람객 42만명이 다년 간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하는 이천도자기축제 주제는 ‘千千利川’이었다. ‘千千利川’은 많은 시민이 축제에 참여하여 축제를 함께 만들며 화합을 이루자는 축제 목표이다.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진행되었으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여 찬사를 받은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첫째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여 화분을 제작하고 세라믹 가든에 전시하는 기획프로그램 ‘천개의 화분’이고 둘째는 280명 지역공연자와 관람객 2,000명이 참여하여 개막식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천의 소리’ 기획공연이다.

또한,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을 타깃으로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수전사령부의 군악대와 특공무술 공연, 드론 교육과 시연, 코스튬플레이, 피규어 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가족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아울러 인터로컬 워크숍, 중국 도자명장 초청교류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교류도시와 캐나다 토론토의 공예길드 참가단 방문 등 해외 12개국 43명이 이천도자기축제에 참여하여 각 나라의 도자제작기술을 살펴보고 도자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도자기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축제진행에 직접 참여하여 진행한 진정한 의미의 시민참여형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이천시와 이천시민이 합심하여 도자기축제를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우수한 이천도자의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고 이천도자기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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