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강화군민의 숙원사업인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공사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며 올 1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공사가 병원동 터파기 작업을 거쳐 5월 중에 기초 콘크리트 작업에 들어가는 등 예정된 공정대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강화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부의 종합병원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유치했다.

‘강화종합의료센터’는 건축연면적 1만3천803㎡ 규모로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 시술실 등 12개 진료과목 147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이다.

이와 함께 136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재활 특화병원과 96실의 기숙사동도 갖추게 된다.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은 민선 6기 이상복 군수의 후반기 군정운영 방향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강화군은 웬만한 질병이나 간단한 수술 등도 모두 김포나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강화종합의료센터’가 개원되면 군민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공과정에서 관내 장비와 자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투자효과와 인근의 상권발달은 물론 종합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 200여명을 강화군에서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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