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지난 15일 시작된 ‘제1기 마을활동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에 참여한 마을활동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부평구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7월 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 위치한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제1기 마을활동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2011년 공공갈등조정관제도를 행정에 도입, 2015년 기초지자체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갈등관리조정팀을 신설하고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부평에 맞는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를 개소, 이날 첫 주민교육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의 갈등해결 역량강화와 체계화를 위한 ‘제1기 마을활동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을 기획했다.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함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마을활동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은 국무조정실 자치단체 갈등관리 역량 강화교육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지난 4월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 총 15명의 마을활동가들이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마을활동 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개입, 지역공동체 강화에 기여해 지역갈등해결에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체 구성원간의 관계능력을 향상시켰으면 좋겠다”며 “갈등조정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은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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