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강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이석우 시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미래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인 왕숙천 ‘왕의 강 프로젝트’ 1단계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왕의 강 프로젝트는 오염의 대명사였던 왕숙천의 수질이 하수 정비사업으로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주는 환정정비사업이다.

이 중 2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왕숙천 내 콘크리트 시설물 등을 철거하고 생태 공간을 조성하는 왕의 강 1단계 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왕의강 프로젝트 1단계 사업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왕숙천 생태복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뉜 진접읍 지역을 순환하는 둘레길 조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왕숙천이 치수와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형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천 관리에 새로운 트랜드를 열어 달라고 주문하고, 경기도시공사와의 협업 관계처럼 유관 기관과의 소통 채널 유지를 강조했다.

앞서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왕숙천과 인접한 다산신도시 진접지구 구간 협의 과정에서 홍수 시 붕괴 위험이 있는 슈퍼 제방 개념을 제시해 설계에 반영시킨 바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왕숙천이 자연과 문화, 사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남으로써 쾌적한 환경 속에서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중요한 축으로 동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왕숙천과 연계한 이 공간이 시민에게 테마가 있는 환경 친화적 생태공간이자,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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