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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수원지역 국회의원 존재감 커졌다

김진표 이어 박광온도 입각설...김영진·백혜련 당내 입지 높여

라다솜 radasom@joongboo.com 2017년 05월 18일 목요일
▲ 박광온 의원, 김영진 의원, 백혜련 의원 (사진 왼쪽부터)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요 요직에 발탁되는 등 새정부와 확실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미니 인수위원회’다. 역할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바탕으로 국정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다. 공약의 우선순위와 집행시기, 포기할 공약 등을 선별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조각 작업을 본격화하면 더 많은 경기 출신의 정부 입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3명과 3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기획과 경제, 사회, 정치, 행정 등 6개 분과위로 조직된다.

새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를 김진표 의원으로 세운 것은 지난 10년동안 홀대를 받아온 경인지역에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참여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시대를 만든 공신’으로 손꼽히는 박광온(수원정) 의원은 문화체육부 장관 입각설이 계속되고 있다.

박 의원은 당 정책조정위 제2정조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국정기획자문위원 멤버로 발탁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이 국정기획자문위 기획, 경제2, 정치·행정분과를 담당하기로 알려지면서 기획재정위원회를 소관 상임위로 갖고 있는 박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백혜련(수원을) 의원은 대변인으로 임명되는 등 당 내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국 최대 유권자가 있는 경기도에서 대선 승리에 일조한 공로가 인정되지만 경인지역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2선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취한 것도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온 의원은 “전직 국회의원이 비서관을 하는 등 과거 정권에서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번 정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개혁입법 등 국회에서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이 정권이 잘되기 위할 뿐 직함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고려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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