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등산복'으로 불리는 블랙야크 B가디언 재킷이 재출시 된다.

블랙야크 측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입었던 B가디언 재킷을 재출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재킷은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담당 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했을 때 입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제품을 4년 전부터 주요 행사 때마다 입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재킷은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됐다. 블랙야크 B가디언 재킷은 '초경량 방풍재킷'으로 매우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휴대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9만8000원이며 현재는 단종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처음부터 재출시를 고려한 것은 아니지만 문의가 계속 오면서 이 같이 결정됐다"며 "여름용 바람막이 재킷으로 다른 모델이 비슷하다고 추천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블랙야크는 논의 끝에 해당 점퍼를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재킷 판매 수익금의 약 10%를 기부한다.

한편 블랙야크는 오는 24일 0시부터 블랙야크몰을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재출시 제품은 문 대통령이 입은 주황색만 출시될 예정이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