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수 있도록 지역내 3곳에 무인택배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 예방과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서비스는 택배 수령을 원할 때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편리하게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무인택배함은 다가구와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본오도서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선부2동주민센터 3곳에 설치됐으며 한 곳 당 20개의 전자식 무인 택배함을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이용자가 물품을 주문할 때 배송지를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주소지로 지정해 사용하면 된다.

물품이 택배보관함에 도착하면 해당 물품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 문자로 전송되며, 알림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원하는 무인택배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수령하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당 500원씩 보관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3개소에 시범 실시 후 운영성과에 따라 내년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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