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읍 직원에게 전달하고 간 익명의 기부금 봉투. 사진=강화읍 주민센터
최근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는 익명의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가 ‘현금 기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50만원이 동봉된 봉투 2개(100만원)를 강화읍 주민센터에 전달됐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 천사는 지난 4월께에도 직원이나 민원인이 뜸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읍사무소 현관에 설치된 ‘강화읍 나눔Zone’에 열쇠고리, 기념품, 인형 등 30여 가지 물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이어갔다.

강화읍에서는 익명의 나눔 천사가 전달한 현금은 강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김용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뜻 깊은 기부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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