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2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한국형 소울이라는 표현에 가장 근접한 바비킴의 ‘소울 카페’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고래의 꿈’, ‘사랑.... 그놈’, ‘소나무’, ‘Let me say good-bye’, ‘Mama’ 등 서정적인 발라드 가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닥터 레게, 부가킹즈로 활동한 바비킴은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래퍼였다.

힙합과 소울 장르의 독보적인 커리어로 진한 감성과 내공을 다져온 바비킴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어서 9월 21일은 ‘소울 국모’라는 애칭을 가진 빅마마킹 BMK의 ‘소울 마스터’가, 11월 30일에는 김정민&김형중의 ‘발라드 브라더스’가 예정돼 있다.

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는 주말과 저녁시간에는 육아와 가사일로 시간 내기 어려운 주부들을 위한 공연으로, 평일 오전 11시는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 끝내고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대라 고양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3월 30일에 열린 2017 아침음악나들이의 첫 공연 김경호의 ‘모닝 록 콘서트’는 아침시간대 록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됐다”면서 “주부들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더욱 다채로운 기획들을 준비하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는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 예매로 3개 공연 동시 구매 시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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