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양주시의회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양주시로의 유치를 위한 범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사진은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는 양주시의회 박길서 의장의 모습. 사진=양주시의회
양주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양주시에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건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7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범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이성호 양주시장은 직접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았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 산업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기업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민관군이 합심해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양주시의 테크노밸리 유치 의지를 표명하려 한다”며 양주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양주시의회도 18일 오전 양주역과 덕정에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범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명운동에는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박길서 의장 및 고문으로 활동할 양주시의회 모든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참여했다.

양주시의회는 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은 “향후 양주시의 발전에 도화선이 될 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사업과 함께 양주시의 중심지이자,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유치성공까지 최선을 다해 양주시의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테크노 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로 경기도는 판교, 제2판교, 광교 등 3개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 일산과 광명·시흥 등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동북부지역에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으로 내부검토와 민간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1월 선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선정과 K-디자인빌리지 유치 경쟁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양주시는 서명운동 캠페인의 지속적인 전개와 실무 T/F를 구성해 매주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치활동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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