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골든슬래머’ 박인비가 국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잰걸음을 재촉했다.

박인비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양채린을 2홀 차로 꺾었다.전날 1차전에서 이선화를 제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린 박인비는 승점2점을 확보했다.박인비는 19일 안송이와 16강 티켓을 놓고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박인비와 같은 KB금융 후원을 받는 안송이는 전날 양채린에 이어 이날 이선화에 이겨 박인비와 똑같이 승점 2점을 따냈다.박인비는 “양채린이 전반에는 많은 버디를 잡아내 힘든 경기를 해야 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면서 “조별리그 제도가 있지만 매 경기가 지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채린은 “눈 호강을 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대결해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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