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너스클럽이 주최하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사랑나눔 전통장 담그기 행사'가 지난 17~18일까지 이틀간 분당 대광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한경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정성으로 담궈질 전통장은 성남의 어려운 이웃의 밥상을 지켜줄 소중한 반찬이 돼 그들이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아너스클럽과 대광사 주지스님께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장 담그기 행사는 30여 개 성남 사회복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 4톤 분량의 전통장이 만들어 졌고 앞으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부터 진행해 온 전통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지역복지의 목적과 함께 아너스클럽 등 각종 후원 단체의 기부로 재원 마련을 통해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유기농콩 재배로 자활을 꿈꾸는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들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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