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성남상의>
성남상공회의소는 최근 상의 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이디, 아비코전자㈜, ㈜파리크라상, ㈜코맥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8개 기업체가 2억 1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 39개 성남지역 복지시설단체에 후원을 약정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성남상의 박용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복지예산은 전체 정부예산의 33%인 130조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며 "기업이 나눔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기업의 참여 의식이 확대돼 앞으로 더 많은 복지시설 간 결연이 성사되는 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성남이주민센터 조혜숙 센터장은 39개 복지시설을 대표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해소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이주민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진행된 결연증서 서명식에서는 ㈜시즈글로벌 김시육 대표이사와 소망재활원 이금희 원장이 각각 후원업체 대표 및 사회복지시설 대표로 서명을 했으며 향후 복지시설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결연식은 남성 듀오로 구성된 인기 팝페라 듀오 '라보엠'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는 박용후 회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전왕표 의장 등 기업체 임직원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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