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관련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쇠퇴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구체화시키면서 부곡동 일원 등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의왕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제237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안)’에 관한 의견 청취안이 원안의결됨에 따라 의왕시 부곡동 일원(10만㎡) 도시재생 전략사업안을 수립,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마쳤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경기도에 승인·신청할 예정이다.

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의 목적은 지역여건 및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시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도시재생 전략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미관이 좋지 않은 주거·상업적 환경개선 등을 위한 물리적 사업 ▶협동조합 구성과 마을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자생능력 강화 등을 위한 경제적 사업 ▶주민조직 지원 및 지역리더 양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회·문화적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에 시는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단위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물리적 환경을 고려한 마을 공동체의 재생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올해 말 경기도의 승인을 마치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세부계획에 맞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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