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에서 본상 한동훈(왼쪽부터) 소방위, 대상 윤정현 교사, 본상 전상기 소방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 오리 이원익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청백리상은 공직사회에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시가 공직 일선에서 청렴한 자세로 헌신·봉사하는 전국 공직자를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윤정현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교사, 한동훈 노원소방서 소방위, 전상기 강동소방서 소방위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윤정현 교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해, 가정환경이 열악한 제자들에게 기술 전수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비를 외부 기관 공모에 참가하거나 제안서 등을 제출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본상 수상자인 한동훈 소방위는 구조대장으로서 20여년 간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

특히 특수구조 전문가로 효율적인 구조기법을 연구해 탁월한 현장 대응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상기 소방위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지켰으며 500회 이상의 헌혈과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을 후원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21세기 오리 이원익을 찾는 청백리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청렴하고 헌신·봉사하는 정신을 전국의 많은 공직자들이 본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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