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수원FC가 선두 경남FC에 패하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수원FC는 20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달 30일 대전시티즌전 승리 후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는 부진 속에 승점 17(4승5무4패)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4연승을 달린 경남은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33(10승3무)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원FC는 후반 경남 말컹에게 잇따라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수원FC는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말컹의 헤딩골로 일격을 당한 뒤, 39분 역시 말컹에게 문전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시즌 8·9호 골을 터트린 말컹은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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