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내외빈들이 지역간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금곡동 홍유릉 둘레길과 동곡초등학교에서 금곡동과 양정동 주민들의 화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7 너나들이 나눔문화 축제’를 가졌다.

금곡·양정 마을잇기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박유희 시의회의장, 주광덕 국회의원, 조재욱 도의원,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나눔의 여유가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2017년 창조·문화적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추진돼 더욱 의미가 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축제는 ‘금곡·양정 마을을 잇고 행복을 짓다’라는 주제로 너나들이 나눔 비빔밥 퍼포먼스, 나눔 바자회, 만들기 체험, 먹거리 장터, 어울림 마당 등 시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최근 남양주시의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도시 조성 움직임에 걸맞게 공로상 수상자들을 위한 표창장을 드론을 이용해 전달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됐다.

또 올림픽 태권도 2회 연속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친필 사인이 담긴 태권도복을 후원하고, 2016년 KLPGA 신인상 및 2017년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 선수는 골프공과 모자, 우승 당시 캐디복을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희망나눔 10년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개청을 계기로 동민들이 경계를 허물고 소통과 화합의 마음으로 하나가 돼 돌봄이 필요한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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