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연천군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다문화 골든벨이 열렸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연천왕산초등학교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다문화 골든벨을 개최했다.

22일 연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천군 왕산초등학교에서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3, 4교시동안 다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왕산초등학교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다문화 이해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우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교육하겠다는 취지다.

저학년(1~2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함께 세계 여러 국가의 인사말이 담긴 다문화 노래를 불러보고 동영상 시청, 국기 색칠 등의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3~6학년)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미리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 세계 여러 국가들의 이름과 국기, 수도, 인사말 문제를 푸는 다문화 골든벨에 참여했다.

안선근 왕산초등학교 교장은 “우리학교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26%에 이르기 때문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본교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르고 우리와 다른 것도 존중해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