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속적인 자동차 증가와 방문객 등에 대한 주차수요 급증에 따라 공영주차장 5곳 795면을 추가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낙양동 2천133㎡ 부지에 3억 원을 들여 65면짜리 공영주차장을 착공한다.

오는 7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앞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3천200㎡에 4억 원을 들여 100면짜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능동 폐철도 부지 900㎡에도 2억 원을 들여 70면짜리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이들 3개 공영주차장은 오는 8∼10월 차례로 완공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임시 무료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반환 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에주차장 500면을 조성, 오는 8월부터 주차료를 받기로 했으며 의정부동에도 60면짜리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45곳 3천807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268곳 2천660면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14만5천281대다.

의정부시는 가구 수(17만6천848가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0.83대로 심각한주차난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주택재개발 해제구역 및 구 도심지 난개발로 단독주택이나 상가를 철거하고 도시형생활주택 또는 오피스텔 건립이 늘어나고 있다”며 “입주세대 대비 주차대수가 현저하게 부족해 부설주차장 확보를 위해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지만 자동차는 매년 증가하고 주차수요 또한 늘고있어 공영주차장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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