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모레노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장)과 조승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에콰도르는 한반도 문제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자국의 발전 모델로 삼고,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중남미내 주요 우방국이다.

특사단은 에콰도르 신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에콰도르 신정부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사단은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의 조속한 타결과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사단 파견은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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