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심신건강 전담조직 ‘소담’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당시 소방방재청이 발간한 ‘소방공무원 직무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유병률은 5%지만 소방공무원은 35~4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심각성이 계속해서 제기돼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상담팀을 구성했다.
상담팀은 경기북부지역 소방서를 찾아가 ‘현장활동 대원 중심 위기상황스트레스 해소(CISD, 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 ‘맞춤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개별상담도 추가로 진행된다.
한편, 최근 5년간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화재 1만4천723건, 구조 19만6천616건, 구급 66만8천475건이 접수돼 4명의 순직자와 116명의 공상자가 발생했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