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시험연구용 물질 수입현황

농림축산검역 인천공항본부는 소규모로 수입되는 시험연구용 물질의 검역서류 미비 등으로 발생하는 통관지연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검역교육’에 나선다.

시험연구용 물질은 시험연구용 가공단백질(항체 등) 및 가축전염병 병원체(통상 5kg 이하) 등 고가이면서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국내 연구 활성화로 최근 몇 년간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 수입 경험이 적은 대학교 연구실이나 소규모 연구기관 담당자들은 수입 시 필요한 검역요건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서류보안에 따른 통관지연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검역신청 준비를 위하여 3일~ 7일까지 소요되면서 품질이 저하되는 등 검역관련 교육·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임정빈 공항검역 본부장은 “찾아가는 검역교육을 통해 수입되는 시험연구용 물질이 연구자에게 신속히 전달됨으로써 통관기간이 길어져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연구의 질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검역본부는 매월 1-2회씩 대학교 및 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검역신청방법, 절차 및 준비서류에 대해 교육하고,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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