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견고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격개편을 표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새 정부정책 이행의 일환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간의 정합성 제고를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구조 개선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현행과 동일한 정원 하에 합리적으로 조직 구조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기관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중복?유사업무에 대해 과감히 업무 재배치를 실시한다.

현행 20개의 단위조직은 17개 단위조직(3본부 3실 14팀)으로 축소돼 신속한 의사결정과 즉각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세 본부(경영, 운영, 건설) 소속 주무부서 명칭을 ‘실(室)’로 통일해 부서들 간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트미스(port-MIS), 매출채권관리(AR), 정보기술(IT) 업무 등 항만물류 정보화 업무를 일원화하여 물류정보팀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IPA는 이번 조직구조 개선을 통해 공사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IPA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인천항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신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되는 정부정책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