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랑거(60·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랑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그레이스톤 G&CC(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리전스 트래디션(총상금 23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랑거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4만 5천 달러(약 3억8천만원)다.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다.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차례 열리며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주 시니어 PGA 챔피언십, 6월 US 시니어오픈, 7월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으로 이어진다.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8회였는데 랑거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연합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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