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바이오블리츠 포스터.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오는 6월 17~18일 분당구 판교동 금토산 일대에서 1박 2일 동안 생물을 탐사하는 성남판 ‘바이오블리츠(Bio Blitz)’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세계적인 생물종 조사 행사로 생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모여 24시간 안에 주변의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만드는 과학 탐사·참여활동이다.

‘2017 성남 바이오블리츠’는 성남시, 제21실천협의회, 성남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최·주관해 금토산 판교청소년수련관 뒤편 베이스캠프에서 진행한다.

생물 분야 전문가·자연환경 모니터요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탐사대 7개 그룹과 사전 참여 신청한 초등생 가족 30팀(가족당 3~4명), 중·고생 100명의 일반인 탐사대 10개 그룹 등 총 250여 명이 17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한다.

금토산은 판교택지 개발 당시 원형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판교공원과 판교 묵논이 조성돼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베이스캠프에는 생태체험놀이터가 설치·운영되며 생물 다양성 이야기, 우리가 찾은 생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또한, 별도 신청자에 한해 야간 곤충 탐사, 새벽 조류 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바이오블리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 탐사대는 22일부터 에코성남홈페이지(http://eco.seongnam.go.kr)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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