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도 7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아이돌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속사와 7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아이돌들이 7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엠블랙, 제국의아이들, 투애니원(2EN1), 포미닛, 레인보우 등 많은 아이돌이 7년의 벽을 넘지 못했다.
2NE1은 7년 만인 지난해 11월 해체했다. 공민지와 박봄은 팀을 떠났고, 산다라박과 CL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포미닛도 지난해 6월 현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며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룹 비스트 역시 멤버 장현승의 탈퇴 선언 후 현재 하이라이트라(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는 이름으로 재편해 활동 중이다.
'Gossip Girl'로 데뷔한 걸그룹 레인보우도 지난해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7년 만에 해체했다.
한편 23일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1일 발표하는 싱글을 끝으로 7년 만에 해체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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