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열린 '제10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외국인 주민들과 다문화를 상징하는 '오색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는 맞춤형 다문화 정책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을 돕겠다고 나섰다.

23일 수원시는 시 내 살고있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외국인 주민 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나눠주고 있으며 4~9세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학습지원’을 하는등 다수의 다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내 외국인 주민수가 2015년 기준 5만1천258명으로 전체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다문화에 대한 한국 원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시행했다.

또 ‘외국인 주민 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나눠주고 전문 강사가 집을 방문해 4~9세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학습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이주여성 자활공동체 인큐베이팅’,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9만 9천186명에 이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고 모든 이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문화도시’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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