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0일 가능공원에서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이 이해를 돕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죄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의정부시 건축디자인과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가능동에 추진 중인 범죄예방 사업의 내용과 주민들의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의정부경찰서, 가능초등학교 어머니 폴리스단, 경민대학교 KM봉사센터, 지역민들과 함께 마을 곳곳에 꽃씨심기 및 청소캠페인을 진행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원재활용과 건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중고장터를 병행했으며, 수익금은 의정부시 이삭의집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동수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2016년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8천만 원을 포함, 총 4억5천만 원의 예산을 가능동 지역에 투입했다”며 “이를 통해 하이파이브 센터(신촌방범초소) 신축, 벽화거리 및 주민 커뮤니티공간 조성, 노후 담장 등을 정비했다. 오는 6월 셉테드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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